최근에는 암환자들의 검사항목으로 PET-CT라는 검사를 합니다.
이검사는 암조직이 포도당을 에너지로 쓰는 것을 이용한 검사인데요.
특수 표지자를 입힌 포도당을 체내에 주입하면, 그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암조직이 사진상에 나타나는 것이지요.
이 검사가 자주 행해지면서 새롭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요.
그것은, 기존의 암환자나 일반인들이 이 검사를 하면서
모르고 있던 암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떤 환자는 위암을 수술하기 위해 이 검사를 했다가,
직장에 생긴 초기 대장암을 발견했으며,
어떤이는 갑상선의 병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환자들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검사를 하면 숨어있을
암을 발견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 이검사가 매우 비싼 검사라는 군요.
이 검사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암이 없다고 장담을 할 수는 없지만,
이 검사로 모르던 병을 찾은 것은 참으로 다행인 일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