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데일리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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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의대 전임교원들이 SCI급 논문을 가장 많이 쓰고 있을까.

교육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를 통해 의대 의학과 전임교원의 2008년 국내외 학술지 게재 논문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임교원 1인당 SCI급 논문을 가장 많이 쓰는 대학은 서울대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전국 41개 의대 중 대학알리미에 해당 정보를 공시하지 않은 건양대, 경희대, 관동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북대 등 6개 대학을 제외한 35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대 의학과 전임교원(278명)은 지난해 1인당 1.5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이어 한림대가 전임교원 1인당 1편, 성균관대 0.9편, 부산대·연세대 0.8편, 고려대·전남대·아주대 0.6편, 울산대 0.5편 순이었다.

이들 대학은 SCI급 학술지 외에도 SCOPUS급 등 기타 국제 발간 일반학술지를 포함한 전체 국제 학술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고신대와 서남대, 조선대는 SCI급 논문은 물론 국제학술지 기준으로도 전임교원 1인당 0편이라는 매우 저조한 논문 실적을 보였다.

특히 조선대 의학과(전임교원 101명)는 지난해 발표된 연구논문의 총 편수가 국내 학술진흥재단 등재지 등에 게재된 3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계명대와 연세대 원주캠퍼스, 을지대, 인제대, 차의과대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이 저조했다.

한편, 국내학술지에 논문 게재를 활발히 하고 있는 대학으로는 부산대(1.8편), 영남대(1.5편), 동국대(0.9편), 전남대·아주대·가톨릭대·한양대·순천향대·고신대가 꼽혔다.